(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7시께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임기가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 임명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68·반대 5·기권 1·무효 2표로 통과됐다.
김 총리는 이날 첫 출근길에서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일하는 자세나 일을 풀어가는 방식도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며 여야 모두에게 정말 성심성의껏 상황을 설명하고 도와달라고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업무일정인 코로나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관련 국무총리의 책무 중 코로나 중대본부장이라는 자리는 특히 무겁다고 전했다.
총리로서 최우선 과제 역시 코로나19 극복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방식보다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원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분기에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1.6% 성장률을 기록했고 4월 수출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라면서 단 한 분의 국민도 회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곳곳을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고지가 멀지 않았다. 희망을 품고 서로를 격려하며 방역과 백신 접종에 한 뜻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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