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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갑상선 질환, 유방외과 통한 꾸준한 검진과 관리로 극복해야

50대 여성 김 씨는 요즘 부쩍 추위를 많이 느끼고 손과 발이 수시로 차가워져 어려움을 겪었다.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도 언제나 피곤했으며 식욕까지 떨어져 식사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증가하는 이상한 증세가 나타났다. 결국 자녀들의 권유로 용산유방외과를 찾은 김 씨는 검사 끝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김 씨의 사례처럼 최근 갑상선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갑상선은 목 중앙 아래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나 신진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뼈나 신장 등에 작용, 혈중 칼슘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 매우 다양한 갑상선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욱 잘 나타나며 유독 40~50대에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에 따라 나타나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이 표준보다 적게 분비되어 부족할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지나치게 많이 분비될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볼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체온과 맥박이 떨어져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추위를 유독 잘 느끼며 식사 량이 줄어도 체중이 증가한다. 무기력감을 느끼거나 피부와 머리카락의 윤기가 사라지고 여성의 생리량이 늘어나거나 생리 불순이 나타나기도 한다.

 

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리면 대사 작용이 빨라져 체중이 급속하게 감소하며 열이 많아지고 땀도 많이 흘린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부정맥이나 안구돌출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 결절과 갑상선 암도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는 갑상선질환이다. 갑상선 결절은 중년 여성 중 약 40% 이상에게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흔한 편이지만 그 사이즈가 크면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이물감과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면밀하게 관찰하여 수술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소리가 변하는 등 추가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면 갑상선 암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외과나 유방외과 등에서 실시하는 갑상선 기능 검사와 갑상선 초음파 검사, 미세치흡인세포검사 등 여러 검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악성 종양이 아닌 결절의 경우에는 국소마취만 진행하고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갑상선의 기능 저하나 목소리 변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은 편이다.

 

다만, 전극을 종양 중심 부위에 정확하게 삽입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해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용산 서울희망유외과 송영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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