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8.4℃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2.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울긋불긋 색소질환, 피부 상태·원인 고려해 적절한 피부레이저 방법 선택해야

화서역 인근에 거주하는 정민혜(가명, 40대)씨는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어디 아픈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 봄을 맞아 꽃구경을 하느라 등산을 자주 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지 않은 탓에 얼굴에 기미와 잡티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얼굴색이 칙칙하게 변해버린 정씨는 고민 끝에 피부과를 찾아 색소질환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피부가 울긋불긋 칙칙한 색으로 변하는 색소질환은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꺼리는 편이다. 기미, 주근깨, 여드름 흉터, 점, 홍조, 오타모반 등 다양한 질환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색소질환으로 알려진 잡티와 기미는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호르몬의 변화, 약물 복용, 영양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촉발된다는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다. 

 

이러한 색소질환은 겉으로 보기에 표면 부위에만 색소가 침착한 것으로 느낄 수 있지만 알고 보면 피부 속 진피층까지 색소가 생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표면 부위만 치료하면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결국 다시 색소질환이 도질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증상과 환자의 피부 타입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야누스 피부 진단기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피부 상태와 색소 침착의 정도 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진단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포텐자 N-16팁, 레블라이트, 클라리티, Co2, erbium 등 다양한 피부레이저 중 색소치료에 적합한 설비를 선택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종류의 시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하기도 한다. 

 

포텐자 레이저는 10가지 종류의 마이크로 니들을 병변의 깊이에 맞추어 침투시켜 다양한 시술 모드를 활용, 기미 등 색소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장비이다. 홍조와 같은 혈관성 질환이나 잡티, 검버섯 등 색소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다각도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 더욱 적합하다. 

 

레블라이트 레이저는 두 가지 파장을 사용하여 얕은 표피층부터 깊은 진피층까지 여러 깊이의 색소를 제거할 수 있다. 에너지를 두 차례에 나누어 전달하기 때문에 비교적 자극이나 통증이 적은 편이고 시술 후 딱지가 남지 않는다. 표피성, 진피성, 재발성 색소 질환에 두루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아시아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표피, 진피 복합형 기미 치료에도 적합하다. 

 

클라리티 레이저는 알렉산드라이트 파장을 이용하여 표피층을 덮은 얼룩덜룩한 색소 질환에 효과적이며 여름철 제모 시술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강력한 쿨링 기능으로 시술 시 통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시술 후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Co2 레이저 또한 다양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기 때문에 얼굴 전체의 여러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어븀야그(Erbium)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질환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점점 더 심해져 외모 콤플렉스로 자리잡을 수 있다. 개개인의 증상에 맞추어 적절한 피부레이저 치료를 진행하고 피부과 시술을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한 색소치료 방법을 찾아보기 바란다.

 

글: 화서역 미올린의원 권유리 대표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