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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ESG공시 대비…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 심의기구 설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이 국내의 ESG정보 공시 등에 대비하기 위한 심의·의결 및 자문기구를 설치한다.

 

회계기준원은 최근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이하 KSSB, 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설립과 지속가능성기준의 국제표준화 움직임에 대응하고, 국내의 ESG정보 공시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준비위원회는 제정할 기준의 국내 도입 및 이행 방안을 검토해 국내 지속가능성기준 제정 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을 제시하고, IFRS재단의 ISSB에서 제정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이 국내에서 채택되거나, 사용될 경우 이를 심의·의결 또는 자문한다.

 

위원장에는 서정우 위원장 전 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 부위원장에는 전규안 숭실대 교수를 위촉했으며, 거래소, 기업, 투자자 등을 대표하는 총 6인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회계기준원은 KSSB의 설립목적, 필요성 및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며, 정부가 국제 지속가능성기준의 도입 및 이행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는데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계기준원은 오는 11월 준비위 활동 결과 및 논의 내용을 정책제안서의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COP26(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KSSB 설립 및 국내 지속가능성기준 제정이 가시화 될 경우 준비위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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