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DO 성현회계법인이 회계감사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현회계법인 회계감사부문을 합병했다. 3월 말 기준 합병법인 직원수는 340명, 공인회계사수 230여 명 수준이다. BDO 성현회계(대표 윤길배)는 1일 사원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합병을 승진했다. 윤길배 성현 대표는 “상장법인을 감사하는 등록법인에게 요구되는 높은 품질관리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마련”이라며 “우수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외부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파이프라인 또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건 보현 파트너는 “감사 전문가로서 감사 품질 제고에 앞장서는 성현과 뜻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감사고객에게 글로벌 빅5인 BDO의 표준에 따른 체계적인 감사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BDO 성현회계는 2019년 4월 성도와 이현회계법인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이후 규모 및 품질관리역량 면에서 지속적인 성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이 31일 2024년 상반기에 회신한 신속 질의회신 요약 12건을 공개했다. 질의회신 요약에는 K-IFRS 신속 질의회신의 질의의 내용, 회신, 관련 기준이 포함돼있다. 회계기준원은 K-IFRS의 일관되고 원활한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K-IFRS 정규 질의회신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K-IFRS 제개정으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질의회신, 법원‧검찰청 사실조회 등에 해당하는 질의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이 EY가 2025년도 ‘EY 아시아태평양 우수 여성 기업가 프로그램(EY Entrepreneurial Winning Women Asia-Pacific)’에 참여할 여성 기업가 24인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광학 전자부품 기업 박은경 세코닉스 대표가 선정됐다. EY 우수 여성 기업가 프로그램은 높은 잠재력의 기업가들을 발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와 리소스를 제공한다. 2008년 출범 후, 현재까지 전 세계 60개 이상의 시장에서 1000명 이상의 여성 기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 기업가 24인은 아태지역 10여 개 시장을 대표하는 혁신 리더들로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들은 2024년 기준 총 12억 달러(약 1조7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만1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테크놀로지, 소비재, 부동산 및 디자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등 선도적 기업을 이끌고 있다. 클레어 카드노 EY 아시아태평양 리스크 매니지먼트 리더는 “EY의 방대한 네트워크, 아태지역에 특화된 이니셔티브, 세계적 수준의 리소스를 통해 이들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이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비상장사 270개사에 대해 연내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회계법인 50사, 감사반 20사에 대해서도 연내 감사인 감리를 실시한다. 회계사회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2025년 심사‧감리 운영계획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회계사회는 지난해 6월 비상장법인 재무제표에 대한 2025년 중점 점검분야를 사전예고한 바 있다. 해당 점검분야는 ▲충당부채와 우발부채 회계처리 및 공시의 적정성 ▲무형자산 회계처리의 적정성 ▲수익인식(본인·대리인, 총액·순액 등) 회계처리의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이다. 회계사회는 이밖에도 부실징후 등 위험요인, 감사 투입시간, 장기 미심사·감리, 공개예정 등 사유를 표본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26일 증선위 결정에 따라 심사범위를 사업보고서를 제출 않는 자산 1조원 미만 비상장사에서 자산 5000억원 미만 기업으로 조정하고, 공개예정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 강화를 위해 ‘회계분식 위험도’를 선정기준에 추가했다. 회계부정 제보 및 기타 감독업무 중 위반혐의가 발견된 회사 등을 혐의심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사진)가 최근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구호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운열 회장은 “최근 영남지역에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보신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회계업계의 마음과 뜻을 모아 기탁한 구호성금이 전달되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경기실태를 조사한 결과 작년 하반기보다 소폭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는 다소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어려운 국면에 빠져 있을 것이란 전망이 뒤따른다. KICPA 회계정책연구원(이사장 최운열)은 2025년 1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CPA BSI는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파트너급(임원급)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발표하며, 100을 기준으로 100 아래면 경기악화,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뜻한다.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경제 현황 BSI는 60, 올해 2분기 전망 BSI는 74로 나타났다. 미국의 자국보호 통상정책 전환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기준금리 인하 추세, 반도체 산업 경쟁 격화로 주력 산업의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이 반영됐다. 올해 2분기 전망 BSI는 74로 소폭 개선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에 내수 회복 지연 등이 겹친 결과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재계 31위인 HDC그룹이 계열사에 수백억원대 이자를 받지 않고 자금을 빌려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절차를 밟게 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HDC와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HDC아이파크몰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두 회사에 발송했다. HDC는 2005∼2020년 아이파크몰이 신용 위기를 겪자 이자를 거의 받지 않고 자금을 대여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HDC는 사무실 등을 빌려 쓰는 것처럼 허위로 임대차 계약을 맺고 보증금 명목으로 아이파크몰에 돈을 건네는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으로 돈을 빌려줬을 경우 아이파크몰로부터 받았어야 하는 이자, 즉 부당지원 액수는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공정위는 위원회에서 위법 여부와 과징금·고발 등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에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KICPA ESG 아카데미 6기 과정’(이하 ‘6기 과정’, 포스터 사진)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수강은 내달 8일 오전 10시부터이며, KICPA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공인회계사 200명과 일반인 150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일반·심화과정은 공인회계사 및 일반인 모두 수강할 수 있으나, 인증과정은 공인회계사만 수강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공인회계사는 공인회계사 전용 KICPA 아카데미 교육사이트에서, 일반인은 일반인 전용 KICPA 아카데미 교육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강의 100% 출석과 강의별 퀴즈 통과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번 6기 과정은 지속가능성 일반·심화·인증과정의 3단계 교육으로 실시간 줌 강의와 동영상 강의 등 혼합 방식의 총 40개 강의, 59시간으로 구성된다. 빅4 회계법인 소속 지속가능성 전문가 등 총 32명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일반과정(4.8~5.7)은 지속가능성의 소개 및 국내외 동향, 역사 및 발전, 지속가능성 관련 회계 및 세무, ESG 평가, 지속가능경영 이행과 보고‧공시기준 및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필수적이고 기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연구원이 지난 21일 회계와 지속가능성 연구세미나(KARI Accounting and Sustainability Research Seminar)를 개최했다. 이날 김경순 조선대 교수는 ‘기회주의적 주식분할의 예측지표: 과거 발생액 품질과 외부자본조달(김경순, 이진훤)’을 발표했다. 김경순 교수는 2005년~2019년까지 357건의 주식분할을 대상으로, 과거 발생액의 품질과 외부자본조달 여부가 기회주의적 주식분할에 대한 사전적 예측지표인지를 실증 분석했다. 그 결과 과거 발생액 품질이 낮고 외부자본조달을 한 기업일수록 주식분할 후 추가적인 자본조달 가능성 및 주가급락위험이 높고, 초과수익률 및 장기성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순 교수는 주식분할이 항상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있으며, 발생액의 품질 및 외부자본조달 여부가 투자자의 역선택 위험을 줄이고 자본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재무제표 정보의 유용성 평가: 부실 징후의 조기 탐색을 중심으로(노성호, 이상호)’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2005년~2019년까지 국내 상장기업의 주석을 포함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사회와 세무사회가 회계감사의 뜻을 두고 때아닌 설전을 벌였다. 앞서 서울시의회가 민간위탁사업비 검증을 회계사와 세무사에게 맡긴다는 조례를 뒤엎고, 회계사에게만 맡긴다는 조례를 의결한 데 따른 후폭풍이 점차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세무사회는 회계사회가 수행하는 지자체의 민간위탁사업비 지출 검증을 두고 회계감사가 아니라고 지적했고, 회계사회는 회계감사의 일종이라며 반박하는 모양새다. 이른바 자격성 시비인데 현행 지방자치법 체계에서는 민간위탁사업비 검증을 회계사가 못 한다고 하여 세무사만 할 수 있지 않고, 회계사만 할 수 있다 하여 세무사는 못 한다고 할 수 있다는 근거가 없다. 대법에서 누구에게 검증을 맡길 지는 지방의회에 따른다는 판례를 못 박아 둔 만큼 결론은 정치의 장에서 풀 필요가 있다. ◇ 재무제표 부분 검증‧이행감사도 회계감사 세무사회는 지난 11일 회계사들이 회계감사도 아니면서 회계감사 대가를 받았다는 것을 주 취지로 한 비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회계사의 민간위탁사업비 검증은 감사가 아니며, 검증보고서는 감사보고서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는 돈을 주고 지방정부 사업을 민간업체에 맡길 수 있다(민간위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