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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 (목)


올해 글로벌최저한세 첫 신고, 준비 완료 수준은 20% 불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글로벌최저한세 첫 신고를 앞두고 준비가 완료됐다고 답하는 기업은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은 최근 개최한 ‘2026 EY한영 개정세법 세미나’ 참석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최저한세 준비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국내 기업 세무 및 회계 관계자 252명이다.

 

2024년 시행된 글로벌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의 소득에 최소 15%의 실효세율을 적용하는 글로벌 조세 제도다.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최저한세 대응 준비를 완료(100%)했거나 거의 완료(80% 이상)했다고 답한 기업 소속 응답자는 전체의 20%에 불과했으며,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의 경우 해당 응답자의 54%가 준비 완료 단계라고 밝혔다.

 

기업들이 글로벌최저한세 신고와 관련해 가장 우려하는 요소로는 ▲복잡한 계산 방식으로 인한 세액 산출 오류(29%) ▲필요한 데이터의 적시 수급(24%) ▲해외 자회사 자료의 정확성 확보(23%) 순으로 꼽혔다.

 

세법개정 관련 애로사항으로 ‘세법 적용의 복잡성에 따른 납세협력 비용 증가’를 꼽은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고, 세법개정 사항에 대한 내부 데이터 처리·자동화 수준 부족(31%)이 뒤따랐다.

 

응답자 83%는 이러한 애로사항에 대해 AI를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문은 컴플라이언스 업무로 데이터 수집 및 정합성 검증(69%)이었다. 이이 외에도 세무조서 신고서 작성 자동화(53%) 리스크 포인트 사전 예측·관리(43%) 등이 나왔다.

 

다만, 글로벌최저한세 신고 대상 기업 가운데 AI 또는 자동화 기술(데이터 수집·검증·계산 자동화·리스크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도 13%에 그쳤다.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기업 소속 응답자 33%는 AI를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경태 EY한영 세무부문대표는 “AI 기반 자동화는 계산 오류를 최소화하고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기술 도입과 함께 전문가 검증과 자문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접근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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