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산업은행에 2조원 현물출자…BIS 14.4%로 상승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정부는 지난달 31일 한국산업은행에 자본금 보완 차원에서 2조원 현물출자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한국산업은행이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에 15조원 규모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자본금 보완을 위해 지난달 17일과 18일 각각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을 거쳐 한국산업은행에 2조원을 현물출자했다고 31일 밝혔다.


출자대상재산(시가기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출자증권 1.2조원, 한국전력공사 주식 0.8조원으로, 정부의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총 출자액은 15.2조원에서 17.2조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출자로 인해 한국산업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3.7%에서 14.4%로 0.7%p 상승했다.

산은지분현황.jpg
기재부는 이번 출자로 투자위험도가 크거나 개별기업이 부담하기 힘든 대형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은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새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정체된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리스크를 적극 분담해 기업 수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산은의 15조원 참여로 신성장산업, 인프라 구축 등 투자리스크가 크거나 개별 기업이 부담하기 힘든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대출 방식을 벗어나 기업과 공동투자, 상환우선주․전환사채․장기회사채 인수 등 기업 수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수요기업이 매칭투자 시 총 30조원 가량의 투자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는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