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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무사회, 세무인력 양성 위해 5번째 사비 털어

서울회-서초구청 공동 제10기 ‘맞춤형 세무회계 신규직원 양성과정’ 개강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상철 회장과 집행진이 세무사업계의 최대 현안인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번에도 십시일반 사비를 털어 서초구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세무인력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김상철 회장 등 임원들은 5번째로 500여만원의 교육비를 갹출해 지난 3일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서초구청 공동 ‘세무회계 신규양성 과정’ 제10기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김상철 회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 교육생 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시작한 세무회계 신규직원 양성과정은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20일(80시간)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서울지방회 연수위원들이 세무회계의 기본 개념과 계정과목별 회계, 재무제표 회계처리 및 결산, 법인세·소득세·부가세·상속세·양도소득세·전산교육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료후 곧바로 세무사사무소 실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서울회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9회 교육을 실시해 수료생 450여명을 배출했으며, 취업희망자의 많은 수가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함으로써 인력난 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김상철 회장은 개강식 인사말에서 “이 교육은 세무사업계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상당히 의미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도 회직자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어렵게 교육을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전문성을 쌓아 세무사업계의 능력있는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서울지방회와 서울시가 공동교육으로 배출되는 세무인력과 맞춤식 교육을 받은 특성화고교생 등의 세무사사무소 취업이 확대되면 세무사업계의 직원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맞춤형 세무인력 양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세무사회는 5월 하순경 수료생 명단을 서울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채용과 관련해서는 서초구청 세무2과(02-2155-6577)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서울세무사회에서는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황선의․이종탁 부회장, 홍기선 연수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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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세무회계 신규양성 과정’ 제10기 교육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세무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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