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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재정 누수 국민이 잡아낸다

행자부, 5천여 모니터단 활용해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키로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정부가 소외계층 복지를 향상하고 복지재정 누수를 차단하기 위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단을 활용할 방침을 마련했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모니터단을 활용해 복지재정 누수방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확정한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방안’에 따라 올해 행자부 모니터단의 주요 활동을 ‘복지재정 누수방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행자부에서 운영중인 모니터단은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과 주부물가모니터단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5천여 명이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니터단은 주부, 직장인, 대학생 등 다양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국정에 대한 관심이 많은 20대 이상 국민들로 위촉된 만큼 복지재정 누수방지와 사회복지시설 비리 적발, 저소득 위기가정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행자부는 기대하고 있다.


행자부는 모니터단이 복지재정 누수, 복지 부정수급 사례는 물론, 복지혜택이 필요한 국민을 발굴해 신고 또는 제도개선 제안을 하면, 이를 보건복지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해당부처나 기관에서 점검․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모니터단의 제안이나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신고 및 제안에 대해서는 상품권, 수당지급, 정부시상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1일 열린 제5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출범식에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이 민관협업의 파트너가 되어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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