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2시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000원(0.85%) 하락한 23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 줄어든 8조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87조307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0.7% 줄어든 8조99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측은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여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지만 내수 시장의 부진과 국내 공장의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원화 강세와 엔저현상까지 더해지면서 환율에 대한 압박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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