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귀순)은 4월 29일 오후 6시 서울 컨벤션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갖고 제16대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귀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간 회장으로서 여성세무사들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면서 “바쁜 와중에서도 저를 믿고 함께 해 준 임원들과 회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복받치는 듯 잠시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이어진 16대 임원선거에서는 신임 여성세무사회장에 김겸순 세무사, 부회장에 송영주‧도보미 세무사가 무투표 당선됐다.

또한 감사로는 김화숙, 이부자 세무사가 무투표 당선됐다.

김겸순 세무사는 신임 회장 인사에서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여성세무사회의 회칙과 정관에 따라 일을 해 나가면서 여성세무사의 사회적 위상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종탁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등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이상희 세무사에 대한 ‘자랑스런 여성세무사상’ 시상식이 있었다.

또, ‘여성세무사와 함께하는 세금 가이드’에 기여한 공이 큰 김미희 세무사(총무부회장) 등 공로회원에 대한 포상도 마련됐으며, 세금가이드 수익금 전달에 대한 소개 시간도 있었다.

이외에도 식전행사로는 고은경 세무사(한국여성세무사회 고문)의 ‘한국여성세무사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특강과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의 ‘2015 성실신고확인’에 대한 강의가 실시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여성세무사회 임원 및 회원들 외에도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 이종탁 세무대학세무사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안수남 한국세무법인협회 회장, 최원두 세무사석박사회 회장, 정영화 한·일 세무사 친선협회 회장 등 많은 세무사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한국세무사회장 후보로 출마한 손윤 세무사와 전 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한 안연환 세무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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