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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급청 자존심 섰다…강민수 대전국세청장 승진 이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강민수 제57대 대전지방국세청장이 1950년 대전지방국세청 설치 후 첫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승진 이임한다.

 

대전지방국세청은 8일 이임식을 열고 강민수 지방청 국장과 관내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별의 인사말을 나눴다.

 

대전지방국세청은 2급 고위공무원이 임명되는 2급지 지방국세청이지만, 관내 규모 등을 고려할 때 1.5급청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다만, 이곳에 부임된 기관장들은 1급 승진을 한 바 없는데, 강민수 대전청장이 처음으로 천장을 깨고 1급지 기관 중 선두기관인 서울지방국세청의 청장으로 이임했다.

 

강민수 대전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렵고 과분한 대전청장이라는 자리를 대과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 덕분”이라며 “1800여명의 대전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강민수 대전청장은 재임 기간 동안 관내 기업을 비롯한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라도 더 공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온화한 리더십으로 합리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대전청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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