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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패스도 먹통 될라...관세청, 국가관세망 긴급점검

화재, 단전 등 취약요인 등 비상대응체계 및 재해복구시스템 집중 점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국가관세망인 유니패스의 비상대응체계 및 재해복구시스템 긴급점검에 나섰다. 최근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수의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20일부터 관세청 유니패스 및 이와 연계된 요건확인기관, 전자문서중계사업자, 사용자신고서비스사업자, 통신망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비상대응체계 및 재해복구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니패스는 60만개 이상의 기업과 2천만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하는 전자통관시스템으로서, 연간 2700만건의 수출입과 8,800만건의 전자상거래물품 통관을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중단없이 처리하는 우리나라 무역물류의 핵심 인프라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계기로 한 관세청장의 특별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다. 중점 점검분야는 ▲통상적인 화재, 단전 등 취약 요인 점검 이외에도 ▲재해 등 비상사태 발생시 재해복구시스템(DRS) 전환 ▲장애등급별·조치단계별 비상대응계획(컨틴젼시 플랜)도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분석 후 신속하게 보완·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번 점검대상을 유니패스와 연계된 요건확인기관, 전자문서중계사업자 등까지 확대해 국가관세망의 내·외부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비상대응체계 점검할 예정이다.

 

긴급 점검과 더불어, 실제 국가관세망 장애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 및 안정적 복구를 위하여 장애 유형별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동 훈련결과를 토대로 비상대응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관세청은 재난·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국가관세망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재해복구시스템 관련 장비(서버 등)를 증설하여 재해복구시스템의 처리용량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노후된 국가관세망을 교체하는 정보화 사업*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영한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이번 긴급 점검과 모의훈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개선·보완할 것이며, 우리나라 물류 및 무역 기간망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관세망’이 비상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해복구시스템을 중심으로 재난·재해 등 비상사태 발생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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