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바이오 전문기업 ㈜코엔바이오는 최근 한국 발효 음식에서 유래한 토종 특허 유산균으로 만든 건기식 유산균 제품인 ‘모거티움’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거티움은 제조공법이 까다로운 동결건조방식을 채택하여, 시중에 유통 중인 유사 제품과 달리 몸에 좋은 코엔바이오 특허 유산균으로 발효한 서목태 분말과 발모 특허 유산균을 장용성 캡슐에 담은 제품으로 장까지 죽지 않고 대부분 살아서 갈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장 건강은 물론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듀크대 박사 출신인 코엔바이오 염규진 대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장에 문제가 생기면 염증 물질 분비와 면역체계 불균형으로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최근 코엔바이오 기술연구소 연구 결과 ‘모거티움’내 원료 물질을 모두유세포에 처리 시 대조구 대비 모유두세포가 약 51~71% 증가되었다.
또한, 모발 성장 자극 인자(FGF 유전자, VEGF 유전자) 발현율은 각각 36%, 69%, 모발 성장 유도 인자(Wnt3) 유전자 발현율은 87% 증가되었다.
모낭세포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촉진하는 염증 관련 바이오마커(TNF-α 유전자, IL-1b 유전자, IL-6 유전자)들의 발현율은 대조군 대비 각각 90%, 41%, 61% 감소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발모 촉진과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음을 정량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또한 사람으로 치면 70대 후반의 나이와 맞먹는 1년 8개월 이상 생존한 나이 든 암컷 마우스에게 개발된 발모 소재를 경구 투여한 결과, 3% 미녹시딜과 비교 시 매우 우수한 발모 효과를 보였다(사진 참조). 이와 같은 결과는 노화로 인한 노인성 탈모에도 효과가 있는 우수한 소재로 개발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특히, 탈모에 좋은 검정쥐눈이콩을 자체 특허 균주로 발효한 제품으로 세포 증식 촉진 및 재생에 우수한 발효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탈모 예방, 발모 촉진 등의 효과가 높다. 동사는 그동안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서 코엔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동 유산균의 발모 촉진 효과를 입증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EU, 일본 등으로부터 10개의 탈모 예방, 발모 촉진 관련 특허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코엔바이오는 현재 100명의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 제품 소재를 적용하여 올해 7월에 가이드라인이 나온 한국식품의약처 임상시험기준에 맞추어 개별인정형 소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국장 및 김치 등 전통 발효식품에서 찾은 토종 균주가 앞으로 장 건강은 물론 수 억명에 달하는 세계 탈모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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