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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홍대성 “창과 방패 제원은 기본, 운용 알고리즘이 관건”…대표세무사로 새출발

기재부 공무원이던 형님이 권한 국립세무대 자부심…공수 각각 17.5년, 3피리어드는?
과세관청 1막, 삼일회계법인서 2막…3막은 대성세무회계컨설팅 구장서 주장으로 뛴다
세법 만들고 유권해석 담당, 지방국세청 법무담당, 회계법인서 조세불복 “이력이 났다”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국세청과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에서 전반전 17.5년, 삼일회계법인 조세본부에서 후반전 17.5년, 도합 35년의 2 피리어드를 뛰고 이제 독립 조세 컨설턴트로 3피리어드에 투입됩니다.”

 

빅4 회계법인인 삼일PwC를 떠나 지난 1일 “아버지의 위대한 작명”을 계승해 대성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로 새출발한 홍대성 세무사의 개업 소회다.

 

전라도 명문 전주 신흥고를 졸업할 무렵, 당시 재무부에서 공직자로 일하던 친형이 국립세무대를 권했다고 한다.  집안이 재무통으로, 홍 대표가 당시 속칭 스카이대학 실력자들이 아니면 못가는 국립세무대 5기로 입학한 이유다. 공부 잘하는 형제의 용감성은 재직 중에도 유감 없이 발휘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세금 전공 공부를 이어갔다. 지금은 고인이 된 형님 얘기를 굳이 꺼낸 대목에서는 자부심이 잔뜩 묻어났다.

 

홍 대표의 주특기 자랑은 너무 간명해서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서울지방국세청 법무과에서 국세청 이의신청부터 조세심판원 행정심판, 행정소송, 민사소송, 세무조사 입회까지 두루 섭렵하는 업무는 조세불복의 알고리즘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고, 이후 2피리어드에서 그 알고리즘에 착안해 납세자를 도왔더니 어언 35년이 흘렀네요.”

 

기재부 세제실 소득세제과에서 예규(유권해석의 일종) 담당으로 오래 일하면서, 단순한 ‘창’과 ‘방패’의 제원 뿐 아니라 세제와 유권해석이 운용되는 알고리즘의 진수를 터득했다는 홍 대표의 설명 대목에서 기자가 무릎을 쳤다.

 

서울지하철 을지로3가역에서 100미터 남짓 거리에 연구실 같은 사무실을 냈다. 사무실 위치로만 보면 금융회사 본사들이 많은 남대문세무서 관할 지역. 홍대표는 농담으로 건넨 ‘큰 손 고객’ 알선 요청에 기자가 “능력 밖”이라며 손사래를 치자 파안대소 했다.

 

국세청 요직과 국내 최고 회계법인에서 알고리즘을 꿰고 과세(창)와 불복(방패)을 합쳐 35년을 다뤘다. 그렇게 일반적 프로세스를 유형별로 완벽히 소화하는 ‘득도’의 경지에 이른 홍 대표.

 

그가 3피리어드에서 보여줄 계묘년(癸卯年) ‘신 내공법’이 궁금한 사람은 오는 15일 그의 사무실(gogotax@네*버)에 가서 만나보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말이 통하면 밥도 주고, 의기투합 한다 싶으면 술상도 내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황성필 변리사가 만난 스타트업 9편 - “비디오몬스터”의 전동혁 대표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인간에게는 창작의 욕구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창작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유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진화시킨다. 창작, 공유를 통한 인간의 연대 욕구도 충족된다. 이러한 욕구의 충족은 매체(커뮤니케이션 스킬)의 발전을 부추긴다. 고대의 벽화, 상형문자, 음악, 영화, 웹툰 그리고 틱톡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간의 욕망에 근거한 콘텐츠 내지 전달 매체가 된다. 매체는 기술의 발전을 떠나 논의할 수 없다. 웹3.0으로 대표되는 탈중앙화를 위한 시대정신(Zeitgeist)도 결국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UCC가 붐이던 시절이 있었다.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있던 시절로 기억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 따라서 자신이 기획한 영상을 창작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손쉬운 영상의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유튜브라는 매체는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의 전달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비디오몬스터” 이야기 비디오몬스터는 영상제작에 획기적인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