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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작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 종합 1위에 KB증권 선정

증권부문 1위 NH투자증권 2위 메리츠증권...은행부문 1위 크레디아그리콜 2위 국민은행 선정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Primary Dealer)로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크레디아그리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일 밝혔다.

국고채 PD는 국고채의 안정적 발행과 인수, 유통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금융기관을 전문 딜러로 선정해 국고채 인수 권한 및 관련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 결과는 '국고채권의 발행 및 국고채 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난해 7~12월 중 PD의 국고채 인수·거래·보유·호가 제출 등 의무이행 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종합 부문 1위는 KB증권이 선정됐다. 증권 부문 1위와 2위는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은행 부문 1위와 2위는 크레디아그리콜과 국민은행이 각각 뽑혔다.

기재부는 선정 업체에 대해 올해 3월~8월 6개월간 국고채 경쟁 입찰 인수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른 PD 사에 비해 추가로 비경쟁 인수 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매 입찰 후 3영업일 이내에 입찰 당시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고채를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반기별 평가 결과에 따라 행사 비율을 차등 부여하는데, 앞으로도 국고채 발행·인수의 핵심 기반인 국고채 PD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는 "국고채 전문딜러의 원활한 국고채 인수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현행 국고채 전문딜러 제도의 운용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장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고채 발행 여건 개선 및 PD 인수 역량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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