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9 (수)

  • 맑음동두천 20.1℃
  • 맑음강릉 19.7℃
  • 맑음서울 19.6℃
  • 맑음대전 19.6℃
  • 연무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7.1℃
  • 맑음광주 21.0℃
  • 연무부산 16.4℃
  • 맑음고창 19.5℃
  • 구름조금제주 15.0℃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19.7℃
  • 맑음강진군 19.0℃
  • 구름많음경주시 19.2℃
  • 구름많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보험

금감원, 新지급여력 제도 경과조치에 보험사 19곳 신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13일 지급여력 제도(K-ICS) 경과조치에 대해 보험사 19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는 12곳(54.5%), 손해보험사는 6곳(30%), 재보험·보증보험사는 1곳이 각각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급여력 제도는 보험사가 운용 손실이나 일시적인 보험금 지출을 감당하도록 상시 일정 규모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보험업권 새 회계기준(IFSR17)이 시행되면서 부채(지급해야 할 보험료 등) 기준이 장부가에서 시가로 바뀌었다.

 

이는 보험사가 상시 보유해야 할 자기자본이 물가 따라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감원은 보험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신고 시 적기시정조치 등을 유예하는 등의 각종 경과조치를 마련했다.

 

보험사가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새 회계기준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자기자본이 부족해도 당분간 봐주겠다는 뜻이다.

 

KDB생명, IBK연금보험, 하나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은 가용자본 부문 경과조치 적용을 신청했다.

 

이들은 장기보험부채(장기보험계약) 비중이 큰 만큼 자기자본비율을 채우는 데 시간이 걸리니 자산·부채 시가평가에 따른 자본감소분을 점진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손해보험사와 재보험사·보증보험사는 자본감소분에 대한 경과조치 적용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곳들은 사고가 발생해야 보험금을 주기에 장기적으로 보험금 지급이 관측되는 생보사들과 상황이 다르다.

 

한편, 신규 가입하는 보험에 대해 요구자본을 시간을 두고 적용해달라는 경과조치는 19개사가 모두 신청했다.

 

주식‧금리 위험 관련 측정기준 강화에 대해선 각각 12개, 8개 보험사가 경과조치 적용을 신청했다. 보험사들은 보통 채권과 주식을 통해 보험금을 운용하는 데 여기에 적용되는 자기자본율을 좀 더 시간을 두고 적용해달라는 것이다.

 

금감원은 K-ICS 비율이 낮은 보험회사뿐 아니라 비교적 안정적인 보험회사도 자본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경과조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경과조치 신청은 특별한 경우 아니면 접수하되 경과조치 적용 가능 여부 및 금액은 이달 말 K-ICS 재무정보 확정 후 재검토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황성필 변리사가 만난 스타트업 9편 - “비디오몬스터”의 전동혁 대표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인간에게는 창작의 욕구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창작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유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진화시킨다. 창작, 공유를 통한 인간의 연대 욕구도 충족된다. 이러한 욕구의 충족은 매체(커뮤니케이션 스킬)의 발전을 부추긴다. 고대의 벽화, 상형문자, 음악, 영화, 웹툰 그리고 틱톡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간의 욕망에 근거한 콘텐츠 내지 전달 매체가 된다. 매체는 기술의 발전을 떠나 논의할 수 없다. 웹3.0으로 대표되는 탈중앙화를 위한 시대정신(Zeitgeist)도 결국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UCC가 붐이던 시절이 있었다.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있던 시절로 기억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 따라서 자신이 기획한 영상을 창작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손쉬운 영상의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유튜브라는 매체는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의 전달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비디오몬스터” 이야기 비디오몬스터는 영상제작에 획기적인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