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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새마을금고…김인 회장 직무대행 “신뢰 회복위해 뼈를 깎는 쇄신”

직무정지 처분 직후 직무대행 체제 전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전안전부가 지난 24일 박차훈 중앙회장에 대해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 김인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즉시 전환, 경영공백은 없다고 강조했다.

 

3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김인 중앙회장 직무대행은 직무정지 통보 직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동시에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출근에 현안업무를 챙기는 중이다.

 

김인 중앙회장 직무대행은 새마을금고 고객 대상으로 전달한 입장문에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새마을금고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쇄신과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마을금고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전안전부를 비롯한 경영혁신위원회,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지원단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 안정화 방안과 경영 혁신책을 마련하고 고객들게 소상히 보고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4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자 박 회장의 직무를 즉각 중단했다.

 

이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김인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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