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1039/art_16961302697676_6f4ed7.jpg)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9월 수출이 한해 전보다 4.4%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같은 기간 수입도 16.5% 감소했다.
그런데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에 견줘 더욱 커 9월에도 무역수지가 불황형 흑자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현황 잠정치’에서 "9월 수출은 1년 전보다 4.4% 감소한 546억 6000만달러(74조 643억원)을 기록,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수출 감소 폭은 다만 지난 7월 16.2%로 정점을 이룬 뒤 8월 8.3%로 한 자릿수로 줄더니 지난달 감소 폭이 또 반으로 줄어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수입 감소폭은 수출보다 훨씬 크지만 감소폭은 수출처럼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9월 수입은 16.5% 줄어 509억6000만 달러(69조508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7월과 8월 각각 –25.4%, -22.8% 감소세를 보이더니 9월 들어 -16.5%로 감소폭이 줄어 들었다. 에너지 등 원자재나 자본재 수입이 늘어나는 조짐이지만, 국제유가 상승만으로도 통관 금액기준으로 집계되는 수입 규모가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자료=관세청]](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1039/art_16961300973344_427dfb.jpg)
9월 무역수지는 37억 달러(5조135억원)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로 집계됐다.
반면 1월부터 9월까지 올해 총 누계 무역수지는 200억 7900만 달러(한국돈 27조 2070억원) 적자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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