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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카카오페이 머니카드, 10대 전용 카드로...내달부터 18세 이하만 발급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자사 계좌와 카드가 연결된 '페이머니카드'의 발급 연령이 다음 달 중순부터 18세 이하로 제한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자사 계좌와 카드로 결제가 진행되는 페이머니카드는 10대 청소년 전용 카드로 탈바꿈시키고 2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는 은행권 계좌에서 2차 출금이 가능한 '페이머니체크카드' 위주로 발급할 계획이다.

 

14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13일부터 페이머니카드 신규 발급 연령을 만 18세 이하로 제한한다.

 

현재 만 14세 이상 누구나 페이머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규정이 변경되면 19세 이상은 발급이 불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는 자사 계정과 연결된 페이머니카드를 10대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카드로 개편함으로써 미래 고객인 10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머니카드는 이미 세븐일레븐, 여기어때, CGV, 올리브영, 무신사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선호하는 가맹점에서 월 최대 4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MZ라이프팩'을 선택 가능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19세 이상 카카오페이 이용자에 발급될 페이머니체크카드 역시 카카오페이머니(선불충전금)와 연계되며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계좌와 카드로 결제가 실패하더라도 연결된 은행권 계좌에서 2차 출금이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머니와 연결되는 공통점을 가진 두 카드의 서비스 이용 범위에 맞춰 타깃층을 구분하면 해당 연령층에 더 적합한 디자인이나 혜택으로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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