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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2분기 잠정 성적표 공개…메모리 실적 개선 속도

반도체 4조∼5조원 영업이익 낸 듯…"범용 D램 수익성이 하반기 실적 주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부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사업이 5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오늘 올해 2분기 잠정 성적표를 내놓는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조2천680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685억원)의 12배가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14% 증가한 73조8천892억원으로 전망됐다.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가동률 상승 등으로 디스플레이(SDC) 실적이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4조∼5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1분기에는 DS 부문에서 1조9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D램 출하량 증가와 ASP 상승 등을 토대로 최근 실적 눈높이를 상향 조정해 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S부문 영업이익을 5조1천억원으로 예상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예상치를 넘어서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비메모리 부문의 영업 적자도 4천320억원으로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HBM3E 양산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레거시(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 개선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캐파 증가와 범용 D램 감산 지속으로 D램 공급 부족은 2025년까지 매 분기 심화될 것"이라며 "범용 D램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ASP 상승은 기회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HBM 생산능력 증설과 선단 공정 전환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D램 생산능력은 2022년 4분기 캐파 대비 80%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범용 D램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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