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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비둘기파' 인사 "연준, 지표 하나에 과잉반응 안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악화 신호, 집단으로 들어오면 대응"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 중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연준은 지표 하나에 과잉 반응하지 않으며 만약 문제 발생 시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고용지표가 기대보다 약하게 나왔지만 아직 경기침체 상황 같지는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러분은 의사결정을 하면서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실제 상황이 아닌) 전망에 의존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발표된 7월 고용지표에 시장이 지나치게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굴스비 총재는 미국 소비자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일부 지표에서 경고등이 나오고는 있지만 현 미국 경제는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하는 일은 매우 직설적이다. 고용을 극대화하고 물가를 안정시키고 금융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악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경제 여건들이 줄이어 집단으로(collectively)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보유하지 않으며, 내년 투표권을 가진다.

앞서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천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고용 증가세가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돌고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식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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