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익 1천202억 '역대 최대실적'…작년比 47% 급증

상반기 순익도 최대…주담대 잔액 3개월새 6천억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1천2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으로, 작년 2분기(820억원)보다 46.7%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순익은 작년 동기(1천838억원)보다 25.9% 증가한 2천314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도 순익이 가장 많았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작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난 3천182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뱅킹, 플랫폼 비즈니스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신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53조4천45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천910억원 늘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41조3천380억원에서 42조5천510억원으로 1조2천130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전월세 대출 제외)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12조4천400억원으로, 1분기 말(11조7천830억원)보다 6천570억원 불어났다.

 

전월세 대출 역시 같은 기간 12조4천410억원에서 12조5천470억원으로 약 1천330억원 늘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경우 상반기 말 기준 평균 잔액이 약 4조7천억원, 비중은 32.5%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대출 잔액과 비중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소상공인 자금공급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1조4천70억원으로 3개월 새 2천600억원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투자 등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으로 수익성을 다각화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1천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플랫폼 순익(425억원)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활동성과 트래픽을 확대하고 금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다소 나빠졌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연체율은 0.48%로, 전 분기(0.47%)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환원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4분기 중 공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