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6 (수)

  • 구름조금동두천 20.7℃
  • 구름많음강릉 15.0℃
  • 황사서울 21.4℃
  • 맑음대전 26.1℃
  • 맑음대구 24.1℃
  • 황사울산 19.3℃
  • 황사광주 26.9℃
  • 맑음부산 20.1℃
  • 맑음고창 26.1℃
  • 맑음제주 21.6℃
  • 구름많음강화 19.1℃
  • 맑음보은 23.4℃
  • 맑음금산 27.3℃
  • 맑음강진군 23.1℃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20.2℃
기상청 제공

정책

1월 외환보유액 4110억달러…46억달러 환율 방어 등에 사용

4년 7개월 만에 최소…월간 감소 폭은 9개월 만에 최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 등에 사용되면서 한 달 전보다 46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시장에 개입한 흔적이 드러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10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보다 45억9천만달러 감소한 규모다.

 

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6월(4천107억달러)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월간 감소 폭은 지난해 4월(-59억9천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외환 스와프에 관해선 "스와프 거래 기간 외환보유액이 거래 금액만큼 줄지만, 만기 때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일시적 감소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천620억2천만달러로 46억5천만달러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예치금은 252억9천만달러로 7천만달러 늘었고,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을 147억2천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9천만달러였다. 한은은 2013년 20t의 금을 추가 매입한 뒤 현재까지 총량을 104.4t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4천156억달러) 세계 9위 수준이었다.

 

중국이 3조2천2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천307억달러)과 스위스(9천94억달러), 인도(6천357억달러), 러시아(6천91억달러), 대만(5천767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천366억달러), 홍콩(4천215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독일은 3천779억달러로 10위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
[탐방] 공정경제 선도하고 국민안전 수호하는 '수도 서울세관 조사 1국'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 조사1국은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불법·부정무역과 불공정행위 등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하는 중대범죄 단속에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사이버 범죄가 지능화·대형화 되면서, 서울세관 조사1국 직원들은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불법 온라인 거래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사1국은 서울세관만의 특징적인 지리‧환경‧업무적 변수에 발맞춰 정확한 정보분석을 통한 적시 대응으로 수도세관 조사국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이처럼 끊임없이 국민들의 건강과 경제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본부세관 조사1국의 주요 역할과 성과, 그리고 역동적인 활동상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서울세관 조사1국, 불법 무역 단속 강화 서울본부세관 조사1국은 관세범, 대외무역사범, 민생 및 국가경제 침해사범, 마약범죄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 그리고 범칙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사1국은 조사총괄과, 조사1관, 조사2관, 특수조사과, 디지털무역범죄조사과, 조사정보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건강 보호와 공정경제질서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