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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파키스탄 보복 미사일 공격 나서…48시간 영공폐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군이 보복 차원에서 인도의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고 파키스탄 <사마 TV>가 7일 아침 6시(한국시간)에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파키스탄 방공망이 영공을 침범한 인도 라팔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도 보도했다.

 

이 시간 현재까지 인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Geo TV>는 “파키스탄에 대한 인도의 공습으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으며, 모든 출국 및 입국 항공편은 카라치 공항으로 회항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금 이 소식을 들었는데, 인도-파키스탄 공습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인도 국방부는 7일 새벽(한국시간) “파키스탄의 테러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아 ‘신두르 작전(Sindoor Operation)’을 개시, 파키스탄 영토에 있는 9개 시설을 공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각 파키스탄 방송들도 “파키스탄군이 인도 공군의 미사일 공격 사실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인도군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정의가 실현됐다. 인도 만세!”라고 게시하면서 파키스탄을 상대로 한 작전명 ‘신두르’가 적힌 그림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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