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1.7℃
  • 흐림강릉 -3.1℃
  • 맑음서울 -9.9℃
  • 흐림대전 -6.4℃
  • 흐림대구 -1.9℃
  • 흐림울산 -1.2℃
  • 흐림광주 -4.2℃
  • 흐림부산 1.1℃
  • 흐림고창 -4.5℃
  • 흐림제주 2.2℃
  • 맑음강화 -10.7℃
  • 흐림보은 -6.8℃
  • 흐림금산 -6.2℃
  • 흐림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1.7℃
  • 흐림거제 1.9℃
기상청 제공

[속보] 미 국무 “남아공 G20 불참 확정”…남아공 대통령 방미 중 발표

2026년 차기 G20 의장국 미국이 올해 정상회의 불참하는 불상사 초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이 오는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준비를 중단한 가운데,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20일(워싱턴 현지시간) 남아공 대통령이 방미 중인 가운데 미국의 최종 불참 결정 사실을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남아공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관계 개선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관측되며, 이로써 2026년 G20 의장국 지위를 물려받는 자리에 당사자 미국이 빠지는 불상사가 불가피해졌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상원청문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책에 대한 우려를 반영, 미국이 외무장관급 또는 대통령급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내각은 남아공에서 시행되는 토지수용법을 백인 차별정책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벡인에 대한 박해와 살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진짜 불만은 남아공이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BRICS)에서 탈달러(De-dollarization) 등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활동에 가담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시릴 라마포바 남아공 대통령(사진)은 악화일로의 대미 관계 개선을 위해 지난 19일(현지시간) 사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흑인인 라마포바 대통령은 방미 직후 고위 외교관계가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가 자국 정책을 오해하고 있다며 조목조목 해명했다. 라마포사는 특히 “남아공 정부는 인구의 7%에 불과하지만 토지의 7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백인들이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14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정부 부처기관에 G20 관련 행사, 회의에 대한 협조나 참석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여러번 11월 G20정상회의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21일(워싱턴 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최종 담판을 지을 예정이라서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