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임직원에 배정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청약 물량이 완판됐다고 알렸다. [사진출처=삼성SDI]](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8178697804_c7ba07.jp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SDI가 2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삼성SDI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지분율 19.58%)는 최대 청약한도인 배정주식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삼성SDI는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1182만1000주 중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36만4200주에 임직원 수요가 몰려 전량 청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오는 27~28일 동안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13일 신주 상장예정이다.
삼성SDI측은 “이날 높게 기록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전기차·ESS용 배터리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I는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해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성장 기반 강화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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