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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주년 기념 미식 대축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9일 식당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2주간 입점 브랜드 13곳이 참여하는 미식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윤해운대갈비'는 데이비드리 셰프가 직접 드라이에이징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세트를, '김수사'는 윤태호 셰프와 협업한 빵게튀김을 각각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14∼15일에는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재즈 뮤직 코리아 앙상블' 공연을 오후 1시 30분과 6시 30분에 개최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주년 축제를 통해 미식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작년 6월 기존 신세계면세점 자리에 문을 열었다.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기려는 수요에 집중해 '백화점의 밤을 연다'는 전략을 적용했다.

 

영업시간을 오후 8시에서 10시로 늘리고 전 매장에서 주류 페어링(맞춤 추천) 운영,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조도와 음악, 테이블 서빙, 숯불 조리, 오마카세(주방장 특선) 구성 등 백화점 식당가에서는 보기 드문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이용 고객 중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 수는 61% 늘었고, 절반 이상이 20∼30대이며 외국인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찾은 고객의 74%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도 함께 이용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도 300여종의 샴페인과 희소성 높은 와인을 구비해 '와인 성지'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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