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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연구원 세미나, 스코프3 자발적 배출 공시…온실가스 배출량 6.4% 감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 연구조직인 한국회계연구원이 지난 18일 온‧오프 세미나를 통해 회계와 지속가능성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녹색 공급망을 위한 기업정보공개: 스코프3 배출 정보공개 관련 근거’로 발표는 김중배 싱가폴경영대 교수가 맡았다(Corporate Disclosures for Green Supply Chains-Evidence from Scope 3 Emissions Disclosure(Cho et al.)).

 

김중배 교수는 기업이 공급망 전체의 탄소배출을 나타내는 스코프 3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공시하는 경우, 기업의 공급망에 포함된 공급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했다.

 

그 결과 기업이 스코프 3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공시하면, 해당 기업의 공급업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약 6.4% 가량 감소시킨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공급업체의 기후 관련 리스크가 높거나, 해당 공급업체가 기후에 대한 부정적 이슈와 관련되었던 경우, 감축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과 공급업체 간의 경제적 관계가 강하거나, 기업이 공급업체를 대체하기 어려울수록 그 효과가 컸다.

 

김중배 교수는 스코프 3 공시가 단순한 그린워싱(greenwashing)이 아니라, 공급망 차원의 실질적인 탄소 감축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추진하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2)을 바탕으로 스코프 3 공시 의무화를 논의하고 있는 각국의 규제당국에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고도 전했다.

 

회계연구원은 7월 18일 회계와 지속가능성 연구 세미나에는 김희동 버룩 칼리지-뉴욕 시립대학교 교수가 ‘기후 변화 실천 : 파리협정 이행에 따른 증거(Walking the Climate Change Talk: Evidence from the Paris Agreement)’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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