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0.2℃
  • 흐림강릉 -3.5℃
  • 흐림서울 -8.3℃
  • 흐림대전 -6.6℃
  • 흐림대구 0.1℃
  • 흐림울산 1.1℃
  • 흐림광주 -3.0℃
  • 흐림부산 3.4℃
  • 흐림고창 -3.7℃
  • 흐림제주 2.2℃
  • 흐림강화 -10.0℃
  • 흐림보은 -6.7℃
  • 흐림금산 -5.6℃
  • 흐림강진군 -2.4℃
  • 흐림경주시 0.3℃
  • 흐림거제 3.5℃
기상청 제공

금융

달러-원,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에 상승폭 축소…1,382.0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장 중 추가로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1,380원대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이란이 카타르 주둔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을 감행했지만, 미국과 이란이 확전은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에 달러인덱스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24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6.40원 급등한 1,382.0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384.30원과 비교하면 2.30원 하락했다.

 

야간 거래에서도 전반적으로 안전 선호 심리가 근간을 이루며 달러-원 환율을 지탱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도 상승세를 유지한 영향이다.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작 이후 한때 1,391.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달러-원이 1,390원 선을 넘어선 것은 5월2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이란이 카타르 주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6발을 쐈다는 소식에 오히려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이란이 보복은 예고했으나 카타르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선에서 양국이 확전은 자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후 국제유가는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도 미사일 발사 직후 하락 전환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 중이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감독 담당 부의장이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발언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분을 갉아먹었다.

 

앞서 지난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힌 데 이어, 또 다른 연준 이사인 보먼마저 공명하면서 시장은 7월 인하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대부분은 관망 진영[285800]에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함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일부 위원은 월러의 견해로 바뀌는 데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2시 40분께 달러-엔 환율은 146.17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6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779위안을 가리켰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날 대비 1.30% 급등한 946.79원을 기록했다. 위안-원 환율은 1.29% 뛴 192.84원을 가리켰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91.00원, 저점은 1,374.60원이었다. 변동폭은 16.4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3억7천400만달러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