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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첫 종합주거복지지사 울산에 개소…"맞춤형 주거복지 실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통합형 주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종합주거복지지사'를 울산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종합주거복지지사는 지역 주거 복지 거점으로서 주거 관련 맞춤형 상담 및 정보 제공, 임대 주택 공급, 주거 지원 서비스 연계 등을 일괄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327-1에 마련된 지사는 신축 매입 약정 사업으로 매입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1∼2층을 지사로 활용하며 상층부 아파트 126가구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지사에는 지역 내 임대주택 공급·운영을 담당하는 주거복지지사, 매입임대주택 관리·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는 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사무소), 저소득 가구의 임대료 비용 지원을 위한 주택 조사를 시행하는 주거급여센터가 들어섰다.

 

또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정보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지원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LH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은 "국민 곁에서 가장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복지의 최접점"이라며 "울산을 시작으로 통합형 주거복지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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