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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10년째 KPGA 투어 대회 후원…총상금 102억 5천만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가운데 28일 전가람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끝난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원)에서는 전가람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첫 대회가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2016년까지 5억원이던 대회 총상금 규모를 2017년 7억5천만원으로 올렸고, 2018년부터 10억원, 2022년부터 12억5천만원으로 늘리며 '선수 퍼스트'(First)를 표방한 대회를 열어왔다.

 

출전 선수들 참가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별도 상금 예비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4천500만원의 예비비는 컷 통과 선수 중 61위 이하 선수들에게 균등 지급한다.

 

또 프로암 대신 이틀간 공식 연습 라운드를 시행해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회 기간에 선수와 선수 가족까지 식사를 제공한다.

 

출전 선수와 캐디 대상 선착순으로 현대해상 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하는 등 새로운 투어 대회 문화 창설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10년간 명승부도 여러 차례 연출됐다. 2017년 황인춘은 43세 나이에 4차 연장 끝에 우승하며 베테랑의 저력을 발휘했고, 2020년 이창우 역시 4차 연장 끝에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이 대회에서 일궈냈다.

 

함정우는 2021년과 2023년 이 대회를 제패했으며 올해 우승한 전가람은 일몰 시각 직전에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 지으며 투어 4승째를 따냈다.

 

현대해상 측은 "10년 전 최경주 대회가 스폰서 부재와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개최가 어렵다는 사실을 정몽윤 회장이 알게돼 대회 후원이 시작됐다"며 "정 회장의 후원 결정이 10년간 약 1천300명의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총상금 누적액 102억 5천만원에 이르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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