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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동아ST, 3분기 매출 ‘역대 최고’ 신바람.. 영업이익은 기저효과에 ‘주춤’

전년 대비 20.6% 증가 이끈 전문의약품 신규 품목 성장에 매출 1,984억
3분기 R&D 비용의 조기 집행 여파로 영업익 15.4% 감소는 아쉬워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동아에스티는 29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주요 품목과 신규 품목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98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8억 원으로 15.4% 감소했다. 이는 2024년 3분기 R&D 비용의 조기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R&D 투자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3분기 R&D 비용은 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1,4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그로트로핀과 모티리톤 등 기존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큐보, 디페렐린 등 신규 품목의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특히 자큐보는 전년 동기 대비 2,014% 증가한 143억 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해외사업 부문은 박카스와 이뮬도사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4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했다. 캔박카스는 1.3% 감소한 219억 원, 이뮬도사는 33.5% 감소한 50억 원에 그쳤다. 반면 에보글립틴은 108.2% 증가한 40억 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R&D 부문에서는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 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11월 미국간학회에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a상에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12월 탑라인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치매 치료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도 국내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며, 각각 4분기와 내년 2분기 중 주요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앱티스의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기반으로 한 위암·췌장암 타겟 치료제 DA-3501은 전임상을 완료하고, 6월 임상 1상 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R&D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글로벌 임상 성과와 신약 개발 진척에 따라 향후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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