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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쿠팡 집단소송 사흘만에 2300명 돌파…대륜 “점점 늘어날 전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미국 쿠팡 본사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 신청자가 사흘 만에 2300명을 돌파햇다.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협력 로펌 SJKP LLP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기준 미국 집단소송 신청자는 총 2346명으로 집계됐다.

 

SJKP가 현지 시각 8일 본격적인 접수를 받은 지 사흘 만에 2000명 이상이 모인 것이다.

 

신청자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거주자도 다수 포함됐다.

 

대륜이 진행하는 국내 집단소송 신청자 중 상당수가 미국 소송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쿠팡 본사 집단소송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SJKP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사례로서 ▲쿠팡 물류 아르바이트 홍보를 가장한 스팸 문자 ▲쿠팡을 사칭한 이벤트 참여 안내 전화 ▲타 국가 및 알지 못하는 기기에서의 쿠팡 로그인 시도 알림 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이 스미싱 등 2차 피해로 확산됐을 수 있다는 뜻이다.

 

SJKP 손동후 뉴욕주 변호사는 “현재 소장 작성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접수된 피해자들의 사안을 분석해 미국 연방법원에서의 원고 적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미국 본사가 보안·리스크 투자에 관한 핵심 권한을 행사해왔다는 점을 밝혀내며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미국 소송은 현지 소송 구조 특성상 별도 착수금 없이 진행된다”며 “국내에서 진행되는 손해배상 소송 역시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국내 소송 참여자는 미국 소송을 무료로 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부담 없이 한·미 양국 법원에서 소비자로서 권리를 찾고, 아직까지도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한 쿠팡 측에 강력한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KP는 대륜과 협력해 연내 미국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집단소송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SJKP와 대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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