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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워시 후폭풍 진정되자 하락폭 확대…1,446.6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하락 폭을 확대하며 1,447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에 따른 충격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4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7.70원 급락한 1,44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45.40원 대비로는 1.20원 상승했다. 뉴욕장에 1,449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에 연동해 1,445.8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워시 지명자가 의장에 오르더라도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달러에 약세 압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도이치방크는 워시 지명자가 의장이 되더라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집단적 의사 결정 기구인 만큼,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에 의미 있는 변화 가능성은 작게 봤다.

 

스코샤은행의 수석 외환 전략가인 숀 오스본은 오히려 "워시 지명 이후 연준 정책에 대한 기대에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워시 체제 연준은 파월(제롬 파월) 체제에서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던 것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금, 은 등 워시 지명 소식에 폭락한 자산도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2시 37분께 달러-엔 환율은 155.63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18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330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8.56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53.50원, 저점은 1,439.70원으로, 변동 폭은 13.8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79억9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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