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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美 고용 악화에 상승 폭 축소…1,463.7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약간 축소하며 1,464원 선으로 마감했다. 미 주요 고용지표가 모두 악화하자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공존한 탓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6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50원 급등한 1,46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야간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1,462.50원) 이후 다시 1,460원대로 복귀한 것.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69.00원 대비로는 5.30원 하락했다. 뉴욕장에 1,465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감원계획 지표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날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10만8천435명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205% 급증한 규모이며, 1월 기준으로 지표를 집계한 지난 2009년 이후 최대다.

 

뒤이어 나온 주간 고용지표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21만2천건)도 상회했다.

 

미국의 구인 지표 역시 노동시장 악화를 가리키자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와 맞물려 장중 1,461.20원까지 굴러떨어졌다.

 

지난해 1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654만2천건으로 시장 전망치(720만건)를 큰 폭으로 하회, 지난 2020년 9월 이후 가장 적다. 다만, 이후 비트코인 가격 폭락과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회피 흐름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폭을 다시 확대하며 마무리됐다.

 

오전 2시 21분께 달러-엔 환율은 155.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977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345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6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0.82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69.10원, 저점은 1,459.00원으로, 변동 폭은 10.1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77억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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