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중국내 한류 화장품 브랜드로 입지가 날로 상승하고 있는 잇츠스킨이 국내 IPO시장 최초로 중국 기관투자자 유치에 성공해 중국 내 잇츠스킨의 인지도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잇츠스킨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7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오는 17일과 18일 청약을 거쳐 12월 2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간사는 KDB대우증권이며, 공동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특히 이 번 잇츠스킨 공모에는 해외 기관투자자들 중에서 국내 IPO시장 최초로 중국 기관투자자가 참여함으로써 중국 내 잇츠스킨의 인지도를 다시 한번 더 확인시켰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과 홍콩 주재의 우량 해외 투자자의 참여율이 높아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잇츠스킨의 달팽이크림 명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실제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 크림)는 전 세계 시장에서 6초에 한 개씩 판매되는등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 번 잇츠스킨의 총 공모규모는 1612억원에 달했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조4851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5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11.53대 1로 집계됐으며, 기관 확약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8.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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