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5℃
  • 구름조금강릉 9.3℃
  • 흐림서울 2.7℃
  • 구름조금대전 7.9℃
  • 맑음대구 7.3℃
  • 맑음울산 8.0℃
  • 맑음광주 6.3℃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8.3℃
  • 맑음제주 13.3℃
  • 흐림강화 3.9℃
  • 구름많음보은 3.5℃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은행

NH농협銀, 농식품기업 여신 12조원 돌파 쾌거

-작년말 11조2757억 원보다 상반기에만 1조원 이상 늘어

 

농협 확대.jpg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인천에 위치한 농식품 제조기업 ‘새롬식품’을 직접 방문하여 업체 관계자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NH농협은행은 농식품 관련 기업 여신이 올해 상반기에 1조원 넘게 늘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 여신 잔액은 올해 6월말 현재 123160억원으로, 작년말 112757억 원보다 상반기에만 1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는 농협은행 출범하기 전 2011년말 82730억원과 비교하면 26개월 만에 4조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 관계자는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연초부터 농식품기업 여신 확대를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직접 전국의 거래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영업현장을 발로 뛰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농업 및 농식품 기업에 대한  총 여신 규모는 504천억원(20143월말)으로 추산된다. 이중 농협은행은 전체 농식품 기업에 대한 여신 중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김주하 행장은 "농축산물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농식품 산업이 계속 성장해 줘야 농축산물 수요가 늘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2020년까지 농식품기업 여신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 농협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하는 'NH농식품 위더스(With Us) '을 제정했다. 농협은행과 거래하는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첫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게는 농식품 판로 확보 지원 등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하고, 수상기업간 정보공유 커뮤니티인 '위더스클럽'을 조직해 운영한다또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은행이 참여하는 '범농협 농식품기업 지원협의회'도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자금이 필요한 농식품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 농식품 기업에게는 농협판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