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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시설 호재 분양단지 ‘인기’

배후수요 풍부해 분양시장에서 상종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최근 기업 유치 등으로 도시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자족시설 관련 호재가 있는 분양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 및 공공기관 이전이 대표적이다. 테크노밸리, 호텔, 대학, 연수원 및 연구소, 컨벤션센터, 병원, 문화복지시설 등이 있는 자족시설 주변 분양단지는 1순위 경쟁이 수십대에 달할 정도로 치열하다.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진주혁신도시 A7블록에 들어서는 대방노블랜드는 청약 1순위에서 중대형임에도 청약경쟁률이 평균 95대 1로 마감됐다.

자족시설 호재가 있는 연내 분양단지를 소개한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291-1337에 짓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을 5월 분양한다. 총 464가구로 전용면적 59, 72㎡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된다.

단지 북쪽에 208만㎡ 규모의 제2 센텀시티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다. 국내에 완료된 또는 계획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크다. 부산시는 1조5,300억원을 투입해 로봇 센서, 정보통신기술 등 산업단지와 주거단지를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경남 진주혁신도시 A12블록에 짓는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7월 분양한다. 전용 60~85㎡ 1,143가구.

진주혁신도시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이 올해 입주하면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B2, S1, S2블록에 짓는 원메이저 6월 분양한다. 59~119㎡ 2,404가구.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 김해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자족시설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 인근에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다.

KCC건설은 전북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공동13블록에 짓는 에코시티 KCC 스위첸을 6월 분양예정이다. 59~84㎡ 947가구.

단지가 위치한 전주 북부권에는 자족시설이 풍부하다. 전북혁신도시는 2017년 하반기에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하면 12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다. 또 전북혁신도시와 인접한 만성지구에는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 등이 이전하는 법조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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