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책

한은, 기준금리 연 1.50% 유지…11개월 연속 동결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는 11개월 연속 동결이다.

한은은 13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014년 8월과 10월, 작년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내린 이후 11개월째 현 수준인 연 1.50%를 유지했다

이번 금통위는 첫 참석한 이일형·조동철·고승범·신인석 신임 금통위원 4명은 모두 금리동결 의견을 냈다.

금통위의 금리 동결은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지표들이 다소나마 호전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향후 경기 추이를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보인다.

또 올해 들어서도 가계부채가 여전히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문제가 명확히 결론나지 않았다는 점도 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동결에 불구하고 금통위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6월 이후에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이후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에서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국내 경기의 완만한 회복이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경제·금융 상황 변화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