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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11개 특성화고와 산학맞춤반 교육훈련 위탁 협약 체결

세무사사무소 직원인력난 해소 위해 5~9월 맞춤식 교육 운영키로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는 13일 오후 2시 세무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전국 11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산학맞춤반 교육훈련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와 기업이 양자 협약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수료한 학생이 해당 기업에 취업하는 취업중심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이며, 금년에 선정된 181개교에는 특성화고 학생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306억원(학교당 1.7억원 내외)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청은 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세무사회는 산학맞춤반 운영과 교육에 필요한 교육커리큘럼과 교재, 강사 등을 지원하고 교육 수료시 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회원사무소에 인력을 공급해 줄 계획이다.


산학맞춤반 교육은 5월에서 9월까지 전국 11개 특성화고등학교(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대경상업고등학교,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평촌경영고등학교, 성보경영고등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용인정보고등학교,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충주상업고등학교,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학교별 100여 시간으로 편성되어 있다.


백운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세무사사무소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특성화고 학생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11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면서 “이번 교육은 실무중심의 기업맞춤형 교육으로 특성화고 학생이 교육이수 후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여 즉시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개 특성화고를 대표해 평촌고 이근호 교장은 “오늘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맞춤반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내년에는 전국의 112개 지역세무사회와 특성화고등학교가 함께 하는 자리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세무사회를 대표해 김병옥 안산지역세무사회장은 “안산지역은 오래전부터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왔다”며 “오늘 산학맞춤반 교육훈련이 전국의 11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되는 등 본회가 적극적으로 산학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런 모임이 더욱 발전되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을 비롯해 한헌춘 부회장, 김종환 상근부회장, 서광석 연수원장이 참석했으며, 11개 특성화고등학교 교장 및 학교관계자와 특성화고등학교 소재지 지역세무사회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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