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토지대장 등을 통해 외국인이 취득 신고한 토지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지를 2015년 말 기준으로 전수 확인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중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주체는 외국국적 교포로 54.5%(1억2,435만㎡)를 소유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합작법인 33.1%(7,564만㎡), 순수외국법인 7.6%(1,742만㎡), 순수외국인 4.5%(1,029만㎡), 정부·단체 0.3%(57만㎡)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51.4%(1억1,741만㎡)를 보유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유럽이 9.7%(2,209만㎡) 비중이었고, 일본이 82.%(1,870㎡), 중국 6.2%(1,423만㎡)이 뒤를 이었다. 그 외 국가들도 총 24.5%(5,584만㎡)를 보유하고 있었다.
토지의 60.5%(1억3,815만㎡)는 임야·농지 등의 용지였다. 공장용지도 28.0%(6,393만㎡)를 차지했다. 레저용지는 5.2%(1,196만㎡), 주거용지는 4.5%(1,016만㎡), 상업용지는 1.8%(407만㎡)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으로 전체 외국인보유토지의 16.8%(3,826만㎡)였다. 이어서 경기 15.8%(3,599만㎡), 경북 15.3%(3,485만㎡), 강원 9.5%(2,164만㎡), 제주 9.0%(2,059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 전체 토지 중 외국인 보유면적은 1.1%(2,059만㎡)에 달했다. 이 중 44.4%(914만㎡)는 중국인 소유였으며, 미국은 17.9%(368만㎡), 일본은 11.7%(241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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