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9일 대전시 중구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과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나눔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이 협약을 통해 ‘대전 꿈의 오케스트라’ 후원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사업을 대전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전개한다.
‘대전 꿈의 오케스트라’는 저소득·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대전문화재단이 2011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대전광역시의 후원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누적 341명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20회의 연주회를 펼치기도 했다. 2016년에도 대덕구와 동구의 지역 복지관을 통해 모집된 약 70명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매주 음악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도 11월 예정된 정기연주회(대전예술가의 집)를 비롯한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이 날 대전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식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라는 공동의 가치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며 1천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연주회 운영, 부족악기 구입비 등 사업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문철상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소외계층의 아동들이 합주활동을 통해 협동의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 깊은 일”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게 되고 나아가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따뜻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어둡고 그늘진 곳에 햇살이 되고자 하는 신협의 역할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의 신협과 그 임·직원이 주축이 되어 2015년에 출범한 협동조합방식으로 운영되는 공익재단이다.
신협과 임·직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재단은 지난 5월말 기준, 누적기부금 43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법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자선·자활·의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단체인 아름다운서당과 함께 대학생 아카데미 사업을 실시하고, 대전문화재단과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펼치는 등 교육복지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착한 금융, 좋은 신협’을 모토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공익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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