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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특송화물 전담 특송물류센터 준공식 개최

통관시간 1시간 단축·통관비용 연간 220억원 절감될 듯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관세청이 7월 1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 ‘특송물류센터’ 준공식을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국내 반입되는 특송물품은 2010년 약 896만건에서 2015년 한해에만 약 2천308만건에 달하는 등 5년만에 2.6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특송물품 반입량이 폭증함에 따라 세관직원 1인당 처리건수도 2010년 464건에서 2015년에는 731건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통관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특송화물 통관장소가 공항전체에 산재(지정장치장 2, 자체시설 14)되어 있고 시설이 열악하여 인력운영 및 감시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간이한 특송통관 절차 등을 악용한 마약류 등의 불법물품의 반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와 함께 카페·블로그 판매물품을 타인 명의로 분산반입해 세액을 탈루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등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었다.

이에 관세청은 특송화물 전담 세관의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6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송물류센터 신축에 나섰다.

관세청이 신축한 특송물류센터는 건축면적 15,600㎡, 연면적 35,600㎡ 규모로, 창고 내부에 X-ray 검색기 12대, 자동분류시스템, X-ray 통합판독실, CCTV 종합상황실 등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구비해 연간 5천만건을 처리할 수 있고, 최첨단 자동분류 설비를 통해 업체·장소별 배송관리가 가능하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최근 해외직구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이를 관리하는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는 한계에 직면해 마약 총기류 등 불법물품은 정확히 차단하고 일반 물품들은 신속히 통관하기 위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 최첨단 설비를 갖춘 특송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천 청장은  “특송물류센터 구축으로 통관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되고, 통관비용도 연간 220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송물류센터 본격 개통으로 그동안 김포공항 등에서 분산 처리되는 특송화물을 집중관리 할 수 있게 되고, 현재 특송업체 창고별로 분산 배치되어 수행하는 X-ray 검색 업무를 센터내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불법물품의 ‘풍선효과’를 사전 차단할 수 있고 세관 감시·단속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세청은 디지털 X-Ray기기, 최신식 자동분류기 등을 통한 화물반입에서 반출 전과정의 자동화로 특송물품의 통관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세청은 지금은 3개 라인, 30여개 업체가 수작업으로 진행해 시간당 3천 건을 처리했지만 앞으로는 9개 투입구, 자동화라인, 배출구 31개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관물품이 시간당 3만건 으로 대폭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관세청은 세관직원 및 이온스캐너, 마약키트, 탐지견, 위폐감별기, 폭발물탐지기, 방사선탐지기, 금속탐지기 등 과학검색장비를 특송센터로 집중화되고, 마약·총기·검역·식품·의약품 등 전문가로 세분화된데다 유관기관 전문가와 협업검사를 통해 세관 감시·단속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관비용도 건당 수수료 500원에서 건당 320원으로, 국내배송비용도 건당 수수료 2500원을 건당 1800원으로 인하해 연간 22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국내배송비용 인하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배송업체와 전산을 연계하고, 국내배송업체 중간 집하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각 지역별 물류거점으로 직배송해 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특송물류센터 구축으로 특송화물의 신속 통관과  과학검색장비 및 세관직원 집중 검사로 국민들의 안전조치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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