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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광종합건설, 상반기 잇따른 수주로 ‘호재’

당진, 천안, 태백, 부여, 포항, 파주 등 여러 지역의 수주 성공적으로 진행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신규 분양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름과 함께 중견 건설사들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광종합건설은 잇따른 수주로 인한 호재를 맞고 있다. 올해만 6건의 수주 실적을 달성해 하반기에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수주 실적은 당진 중앙로에 위치한 청광플러스원 공동주택이다. 준공을 앞두고 분양사무실을 오픈,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당진터미널과 인접해 당진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7%의 모집률을 자랑하는 천안시 직산읍 지역주택조합 역시 청광종건 개발팀의 작품이다. 7월 중순 착공해 토목공사를 진행 중이며 20185월 준공 예정이다.

 

태백시 황지동 공동주택 도급계약도 체결했다. 태백시 최초의 4bay로 텃밭을 제공하며, 최상층의 다락방 구조다. 청광종건 측은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여 은산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임박해있다. 청정자연으로 둘러싸인 충남 부여 지역의 환경을 벗 삼아 충청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청광종합건설 관계자는 "이밖에도 포항시 해도동의 주상복합 신축공사와 파주시 도시 개발 사업 등 다양한 지역의 수주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편의를 생각한 쾌적하면서도 아늑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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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