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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영위해 가면서도 자신과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세상이 아무리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 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바로 눈앞의 상황에만 급급한 나머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이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누려보지 못하고, 아무런 목적도 없이 단순히 눈 앞의 것만 추구하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사람이 일평생 자신의 삶을 누리며 사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이 세상을 한 번도 제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그럭저럭 살다가 간다는 것은 큰 불행이 아닐수 없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행복할 수 있는 권리를 하나님에게로부터 받고 태어났다.


그 권리를 단 한 번도 누리지 못하고 이 세상을 무의미하게 산다는 것은 너무 어리석고 바보스러운 일이다. 그렇게 사는 삶은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자신의 의지대로 주도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에 얽매어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적인 삶을 희망하고 그런 삶을 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가만히 그들의 살아가는 방식을 살펴보면 욕망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수 없이 많은 짓눌림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이 그렇게 사는 동안 삶의 가장 중요한 행복은 머물지 않고 그들의 옆을 지나쳐 가고 만다. 왜,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을까? 그것은 어떻게 사는 것이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인가에 대하여 명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공한 삶은 어떻게 사는 삶인가? 그것에 대한 답은 매우 간단하다. 성공한 삶은 바로 행복을 누리며 사는 삶이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이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살아야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한 성공”이 아니라 그저 “성공하기 위한 성공”을 이루려고 하기 때문에 행복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당신은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 만일 당신이 이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면 지금 바로 삶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하고 당신이 원하는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내가 존재하지 않는 삶은 나에게 필요가 없다. 나의 삶에는 나를 알고 행복을 영위하도록 하는 내가 필요하다. 당연하지 않은가? 나의 삶은 나의 것이며, 가장 소중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를 살아도 내가 행복을 누리고 내가 주인공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내가 삶의 주체라는 것을 명확히 알고 행복을 누리기 위하여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된 다음 한가지 더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이다. 우리는 이 세상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안든 우리의 삶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잘 유지 하며 삶을 영위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유대는 삶을 더욱 행복하고 윤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원활하면서도 주도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그것은 리더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다. 나를 바로 세우고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라. 자신을 바로 세우고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주도적으로 잘 유지해 나갈 때 당신의 삶은 보다 아름답고 행복하게 이루어지며 세상의 중심에 선 리더로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바로 나 자신이 삶의 중심이 되어 세상을 리드하는 것이 리더로서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당신의 삶을 누리며, 리더로서 세상을 주도하며 살기를 바란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사람은 살면서 잘못된 길로 들어설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것을 주셨다. 그것은 바로 ‘선택’이라는 것이다. 선택에 따라 삶을 바꿀 수 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든지 매 순간 선택에 따라 현재와 미래의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신의 삶을 버리고 살 것인가는 당신 스스로 결정해야 할 일이다. 이 글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이 힘든 것을 요구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다 하더라도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삶에 적용해 보기 위해 단 한 번이라도 노력해 보라. 그렇게 한다면 당신의 삶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뀌게 되고 스스로 영향력 있는 리더로서 성공적인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변용남 프로필]

• 한국헬퍼십센터 원장
• ‘헬퍼십 코스’, ‘파워스피치코스’ 개발
• 리더십 전문 강사
• 전) 현대그룹 중앙연구소
• 전) 씨엔지(Creation & Gadel)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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