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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장인 절반, 월수입 30%미만 재테크 투자

-재테크 목적 '대부분 주택마련'

(조세금융신문)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생각과는 달리 재테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종사이버대학교가 국내 2030 직장인 212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1%(108명)가 월 수입의 절반 이상을 재테크에 투자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본인의 월 수입 대비 재테크 비중을 조사한 결과 ‘3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7%(100명)로 가장 많았다. ‘재테크를 아예 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직장인들도 12%(25명)나 됐다. 

월 수입의 많은 돈을 재테크에 투자해 종자돈을 마련하겠다는 마음과는 다르게 실제 본인의 월급을 관리하는데 있어 재테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지는 못한 것이다. 이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 및 예·적금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더불어 예상치 못한 경조사 비용 등으로 일상 생활에서 직장인들이 넉넉한 여유자금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 어떤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예금, 적금 등의 저축’ 42%(89명)을 꼽은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주식, 펀드류’ 37%(78명), ‘부동산’ 12%(25명), ‘기타’ 9%, (19명)가 뒤를 이었다. 

2030 직장인들이 재테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주택 마련’이 39%(83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결혼자금 마련’이 27%(57명)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대출 등의 빛 청산’ 19%(40명), ‘목돈 보유’ 9%(19명), ‘기타’ 6%(13명) 순으로 조사됐다. 

재테크 관련한 공부를 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43%(91명)가 ‘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57%(212명)는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따로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장인들이 주로 재테크 관련한 정보를 얻는 경로는 ‘인터넷상에서의 정보’가 38%(81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관련 서적’ 27%(57명), ‘친구·동료 등 지인과의 정보 공유’ 15%(32명), ‘전문가 상담’ 11%(23명), ‘기타’ 9%(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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