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8일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한 후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등을 의결했다.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당초 14일경 개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임 후보자의 재산·납세·병역 사항 등을 담은 인사청문 요청안이 예정보다 늦게 제출됨에 따라 준비 기간 등을 생각해 18일로 결정했다.
이날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임 후보자와 배우자의 총 재산은 8억415만원이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아파트(6억원)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국민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각각 1억4583만원, 201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배우자 명의로 2014년식 알페온(3038만원), 2010년식 라세티(884만원) 차량을 갖고 있었다.
임 후보자는 공군 중위로 1989년 전역했으며, 재산과 병역 등 최근 고위공직 후보자들에게 문제가 됐던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한 논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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