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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정미 재판관 오늘 퇴임, '큰 과오 없이 무사히 소임 다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역사의 주역’ 이정미 재판관이 오늘 퇴임했다.

13일 오전 11시 헌재청사 1층 대강당에서는 이정민 재판관의 퇴임식이 열렸다.

특히 오늘 퇴임식에서 이정미 재판관은 “큰 과오 없이 무사히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는 점, 참으로 다행스럽고 고마울 따름입니다”이라고 했다.

이어 “언제나 그랬든 헌재는 이번 결정을 하면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하면서 헌법의 정신을 구현해 내기 위해 온 힘을 다 했다”고도 했다.

이정미 재판관은 지난 2011년 3월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최연소 헌법재판관이 된 바 있는데 재판관 가운데 가장 어리고 사법연수원 기수도 늦지만, 매끄럽게 심리를 진행해왔다는 평이다.

앞서 지난 1월 박한철 헌재소장 뒤를 이어 권한대행을 맡은 이정미 재판관은 지난 10일 탄핵 심판 주문 당시 단호하고 조근조근한 말투로 역사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또 헌재는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으로 임시 권한대행으로 김이수 재판관이 넘겨받아 헌재는 당분간 7인 재판관 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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