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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한국판 위키리크스' 출범...5가지 공약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경선후보는 한국판 위키리크스인 ‘공익제보지원본부’를 출범시켰다. 공익제보사이트를 오픈했고, 내부제보실천운동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후보는 13일 오전 국민서비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청와대에 공익신고 핫라인 설치(전담 사이트 운영), 공익신고자의 생계지원 및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재단 설립, 독립적인 신고자보호법 제정, 공익신고자 불이익 처분에 대한 제제 강화, 공익신고의 대상 및 인정 범위 대폭 확대 등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저는 소년공 시절 시계공장에서 독한 약품처리 일을 장기간 하면서 후각을 잃었지만 권력의 악취는 누구보다 잘 맡는다. 부패한 권력과 싸우다 감옥까지 다녀왔다”며 “한국판 위키리크스 운영과 제도개선으로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고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했다.
 
공익제보자 보호 핵심 공약으로는 한국판 위키리크스를 추진해 제보자가 드러나지 않는 사이트와 이메일을 만들고 대통령에게 핫라인으로 연결되게 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수시로 체크할 것이다.
공익신고자지원재단을 설립하고 조사권을 부여해 보다 강력한 내부자 보호와 함께 보상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이외 독립적인 신고자 보호법을 제정해 국민들에게 “내부제보를 하더라도 국가로부터 철저히 보호받을 수 있다”라는 신뢰와 믿음을 줄 예정이라고 했다.

또 불이익 처분에 대한 제제를 강화하는 한편 공익신고의 대상과 인정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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